우리에게 꼭 필요해 구입할 수 밖에 없는 물건들. 우리는 어떻게 소비하고 사용 후 처리해야 할까요?

많은 회사들이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재활용과 같은 지속가능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 중 몇몇이 소비자를 녹속임하는 그린워싱 사례로 드러나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다국적 기업인 나이키는 ‘나이키 그라인드'(Nike Grind) 캠페인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재료나, 고객들이 신고 버린 운동화 등을 말 그대로 ‘갈아서’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사실은 새 것과 다름없는 제품들도 버려지고 있어서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도 팔리지 않는 상품 및 반품 상품을 폐기처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고요.

이번 기후 편지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각국 정부와 유럽연합이 기업으로 하여금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하도록 기준과 규제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는 부분, 책임 있고 윤리적인 소비 생활을 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자세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기사읽기: 빌려 쓰고 다시 쓰고…기후위기 시대의 경제 (일다 20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