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방식은 ‘탈성장’, ‘연결’되는 삶

2021년 한 해 동안 하리타 님과 함께 여성주의 저널 <일다>에 연재한 “베를린에서 온 기후편지” 마지막 편이 발행됐습니다. 한 해 동안 총 12편, 11개 주제로 한국에 있는 에코워리어(Eco-Warrior, 환경을 지키는 전사) 독자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요, 마지막 편은 남미자 독자님(경기도교육연구원)의 독자후기와 저희의 답장으로 마무리를 해보았어요. “저는 요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게 아닐까 생각을 더보기…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채식은 기후위기의 대안일까?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채식은 기후위기의 대안일까?
동물권과 생명윤리, 건강 및 영양학, 그리고 친환경성에 있어 비거니즘을 둘러싼 많은 논의가 있지만, 이번 편지에서는 ‘친환경성’에 초점을 맞춰봅니다. 고기를 안 먹거나 덜 먹는 개인적 실천과, 사회적 차원에서 고기 생산을 줄이는 것이 기후위기에 대응책인 것은 분명합니다. 육류, 생선, 유제품까지 먹는 잡식에 비해 비건식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다는 것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어요

[인터뷰] 오늘부터 나 비건이야!

LA 가는 비행기표를 예매하면서 호기심으로 기내식도 비건으로 신청했다. 비행기를 타던 날 아침도 평범하게 밥에 계란에 비엔나 소세지를 먹고 10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책을 읽고 채식으로 식사를 하고 비행기에 내려서 마중 나온 친구한테 이야기 했다. “오늘부터 나 비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