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벨트 독서모임] 고통 구경하는 사회

고통 구경하는 사회 우리는 왜 불행과 재난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가 김인정 저자(글) 웨일북(whalebooks) 2023년 10월 15일 고통 구경하는 사회, 그리고 세월호 지난 4월 16일 광주 독립영화관에서 “세 가지 안부”라는 다큐를 봤다. 옴니버스로 구성된 세 개의 이야기 중 하나는 <그레이존>이라는 세월호 참사 직후 진도체육관으로 이동해 유가족과 실종자 수색작업을 취재하러 간 언론인들의 더보기…

[‘이민자 국가’ 독일 사회의 경험] 일다 연재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움벨트의 김인건과 손어진이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에 “‘이민자 국가’ 독일 사회의 경험”이라는 제목으로 기획 기사를 연재했습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시대에 따라 변하는 독일의 이민자 정책과 독일 사회의 반응, 그리고 이민자들의 욕구, 감정, 투쟁 등도 함께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쁘띠북메쎄 후기] 이민(해외)생활하는 나에게 힘이 되었던 책

움벨트 쁘띠 북메쎄가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쳤어요.💚 글쓰기, 번역, 출판에 관심있으신 분들부터, 움벨트 작업물들에 관심이 있어 오신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1부의 움벨트 소개부터 2부의 이야기마당, 그 뒤의 책벼룩시장까지 참여해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만남이자 새로운 자극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라요. 이야기마당 시간에 함께 나누었던 ‘이민(해외) 생활을 더보기…

[시사인 연재 2] 독일 녹색당, 기후변화 해결사 될 수 있을까

독일 정치에 밀어닥친 ‘녹색 물결’의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기후위기에 대한 독일인들의 높아진 경각심과 현 메르켈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에 대한 실망감이 자리 잡고 있다. 독일 연방환경청(BMU)이 지난 3월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환경과 기후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최근 3년간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독일 연방정부가 기후위기 및 환경문제에 충분히 더보기…

[시사인 연재 1] 지금 독일 정치의 중심에는 녹색당이 있다

녹색당 공동대표인 아날레나 베르보크와 로베르트 하베크는 지난해 6월 독일 주요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에 기고문을 보냈다. 집권당인 기민당의 창당 75주년을 축하하기 위함이었다. 베르보크와 하베크는 기고문에서 ‘안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기민당의 국가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기민당은 1945년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직후 창당해 독일 재건 및 새로운 체제의 형성에 기여했다. 초대 더보기…

[독립녹색잡지] 똑똑똑, 녹유

움벨트 소속 김인건님과 제가 맴버로 참여하고 있는 잡지 하나를 소개합니다.
인데요, 녹유는 “한국녹색당 유럽당원모임”의 줄임말로, 유럽에 있는 한국 녹색당원들과 관심자 지지자분들이 모여 있는 모임입니다. 녹유에서 2016년 1월부터 독립잡지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6월 16일에는 2021년 여름호인 19호가 발행되었습니다.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폐기물 1kg당 천원’ EU 플라스틱세를 소개합니다

환경세를 도입하기 시작한 지 30여년이 지난 유럽에서 최근 또 하나의 환경세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플라스틱세’(Plastic Tax)인데요, 유럽연합 차원에서 각 회원국에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 1킬로그램당 0.8유로(한화 약 1천원)’를 부과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플라스틱세, 과연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

[석탄 아틀라스] 출간 안내

움벨트의 번역 프로젝트 <아틀라스> 시리즈의 첫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움벨트의 <아틀라스> 시리즈 번역 프로젝트 시작 움벨트가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öll-Stiftung)의 <아틀라스> 시리즈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싶다고 의견을 모았던 게 기억납니다. 하인리히 뵐 재단에는 좋은 보고서, 책이 많이 있지만 움벨트가 그 중에서 <아틀라스> 시리즈를 선택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선 <아틀라스>는 다양한 환경문제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