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벨트 북클럽]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읽기 – 미래가 우리를 압도할 때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기(7/9~8/13)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읽기 – 미래가 우리를 압도할 때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기 ‘1957년 인간이 만든 지구 태생의 한 물체가 우주로 발사됐다’, <인간의 조건>의 서론 첫 문장입니다. 화성으로 인간의 새로운 식민지를 꿈꾸는 어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인간의 조건> 첫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전체주의의 기원>과 함께 한나 아렌트의 대표적 저작으로 꼽히는 더보기…

[움벨트 북클럽] 우리 시대 소설 읽기 – 21세기의 고전(7/10~9/4)

움벨트 북클럽 – 함께 만드는 북클럽 <우리 시대 소설 읽기 – 21세기의 고전> 움벨트 소설 읽기 이번 모임은 뉴욕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책 100권 중 한글 전자책이 있는 책 4권을 함께 선정해 읽어볼까 합니다. 예스24에서 100권 중 전자책이 있는 책을 한 페이지에 모아두었습니다. 📚책 목록: https://event.yes24.com/template?EventNo=250424 해당 페이지를 참고해, 모임의 더보기…

청소년을 위한 플라스틱의 모든 것 《플라스틱, 쓰레기 그리고 나 ­ 숨은 얼굴 찾기!》

플라스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할 70가지 플라스틱 관련 질문과 대답을 담은《플라스틱, 쓰레기 그리고 나 ­ 숨은 얼굴 찾기!》한국어판이 출간됐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그리고 나 ­ 숨은 얼굴 찾기!》은 플라스틱 위기를 겪고 있는 당사자인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해 플라스틱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플라스틱의 숨은 진실을 찾아가는 더보기…

[북토크] 홍파랑 작가의 기후위기 SF스릴러(12/15)

기후위기 SF스릴러 <살아남은 자들>을 쓴 홍파랑 작가의 온라인 북토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계시나요? SF스릴러 소설 <살아남은 자들>은 기후 위기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소수자를 혐오하는 광신도 집단이 세상을 지배하는 미래의 한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길을 떠나는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일이지만, 이러한 미래가 그리 멀지 않을지도 더보기…

[움벨트 북클럽] 한강 다시 읽기(2024.12월~2025.1월)

2024년 10월 10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탔다는 소식을 듣고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라디오를 틀으니 강한 프랑스어 억양의 h와 함께 한강이 호명되네요. 상기된 목소리의 아나운서는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처음으로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SNS에 들어가보니 감격스러워하며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 나와 비슷한 마음이구나 생각했습니다. 한강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더보기…

[움벨트 북클럽] 가을밤, 내 마음의 소설 읽기(신청: 9/28일까지)

🍂📚가을밤, 내 마음의 소설 읽기 뜨거운 여름이 지났습니다. 열기가 식고 나면 지나간 시간을 생각하기 좋은 밤이 찾아옵니다. 소설은 그것이 미래를 다루고 있을지라도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 혹은 또 다른 나 자신이 이미 경험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읽는 것은 삶이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것을 막아서서 이야기는 읽는 사람의 시선을 더보기…

[움벨트 독서모임] 한승태 ‘고기로 태어나서’

목차는 단순했습니다. 1. 닭고기의 경우 2.돼지고기의 경우 3.개고기의 경우 이렇게 세 챕터로 나누어져 있었고, 더 자세히는 1.닭고기의 경우에 산란계 농장, 부화장, 육계 농장이 2. 돼지고기의 경우에 종돈장, 자돈 농장, 비육 농장이 3.개고기의 경우에 첫 번째 개 농장과 두 번째 개 농장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작가는 이 군더더기 없는 목차에서 좁은 케이지에서 더보기…

움벨트 번역 모임

움벨트에서는 2023년 12월 5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2주 혹은 3주에 한 번씩 번역 공부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움벨트 멤버들이 번역 작업을 하며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들을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시작된 모임입니다. 세 번의 모임을 통해 Spiegel:Biografie 2021년 1월 호에 실린 독일 전 총리 앙겔라 메르켈에 대한 글을 번역해 더보기…

디스토피아 소설 읽기 [북클럽 후기]

“어두운 미래, 지키고 싶은 것” 디스토피아 소설 북클럽 후기 기후 위기의 시대, 끝나지 않는 전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미래를 마냥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고민해 보기 위해 디스토피아 소설 네 권을 함께 읽었어요. 첫 번째 시간에는 오리엔테이션과 각자 소개하는 시간을 더보기…

독일 현대사 읽기 시즌 1 (온라인) 움벨트 북클럽 3기

움벨트 북클럽 3기 – 독일 현대사 읽기 시즌 1 (온라인) 움벨트 북클럽 3기 “독일 현대사 읽기”는 1871년 탄생한 독일의 현대사를 중요한 전환기를 기점으로 자세히 살펴보는 독서 모임입니다. 독일은 한국만큼이나 현대의 여러 극적인 전환점을 통과했습니다. 한 나라가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무엇이 변했고 무엇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