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벨트가 번역한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öll-Stiftung) 재단의 <에너지아틀라스 ENERGIEATLAS>가 2023년 1월 13일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한국의 생태환경문화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에서 출간한 이번 한국어판 <에너지아틀라스>는 <석탄아틀라스>, <플라스틱아틀라스 세계>, <플라스틱아틀라스 아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에 소개되는 아틀라스입니다.

≪에너지아틀라스≫는 12개 주제로 나눠 유럽의 재생에너지의 현실과 과제를 다루고 있다. 역사, 미래, 경제, 시민 에너지, 도시, 에너지 빈곤, 부문 결합, 전기에너지, 이동 수단, 냉난방, 효율, 디지털화가 그 주제들이다. 에너지 문제와 함께 성장해온 유럽연합의 에너지 정책 역사를 되돌아보고 녹색에너지와 기술로 만들어낸 새로운 경제의 미래를 내다본다. 에너지빈곤, 시민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전환의 성공요소인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문제도 살폈다. 부문 결합, 전기에너지, 효율, 디지털화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요소들을 집중해 다뤘다.

또한 독일, 프랑스, 그리스, 체코, 폴란드와 영어판에 실린 스페인을 더해 유럽 6개국 재생에너지의 현실과 가능성을 진단한다. 재생에너지 생산에서 소비까지 총 경로와 점유율을 담은 에너지 흐름도는 나라별 에너지 문제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나아가 유럽연합과 이웃국가들 지면에서는 유럽 공동체가 마주한 에너지정치와 에너지외교를 살피며, 에너지전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끝으로 세계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 순위 17위 한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의 현실을 보여주는 글과 한국의 에너지 흐름도는 한국이 처한 문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아틀라스≫ 한국어판이 우리 사회의 생존과 미래세대를 위해 기후보호를 위한 에너지 전환의 길로 찾아가는 지도로 널리 전해지기 바란다.

-작은것이 아름답다 여는 말 (http://jaga.or.kr/?p=14650)

이번 발간된 <에너지아틀라스>는 움벨트의 김인건, 손어진, 조은애, 박상준, 정지은(전맴버)이 옮긴이로 참여했습니다. 해당 단행본은 전국 주요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서점클릭–> 교보문고 / 알라딘 / 예스24

<에너지아틀라스 한국어판 2022> 목차

02 발행정보
06 여는 글

08 12개의 짧은 지식 – 재생에너지에 대해
10 역사 – 통합의 동력
12 미래 – 내일의 승자
14 경제 – 주변에서 중심으로
16 시민 에너지 – 작은 물방울이 전기가 된다
18 도시 – 도시의 행동
20 에너지 빈곤 – 추위와 어둠 속에서
22 부문 결합 – 에너지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
24 전기에너지 – 유연성 없이는 아무것도 없다
26 이동 수단 – 변화하는 도시의 미래
28 냉난방 – 새로운 온도계
30 효율 – 적은 것으로 더 많이
32 디지털화 – 개척자를 위한 땅
34 유럽연합 – 패기가 부족하다
36 폴란드 – 재생가능한 석탄보조금
38 체코 – 추는 어디에서 흔들리는가
40 그리스 – 모든 것이 더 빨리 진행될 수도 있었다
42 스페인 – 풍부한 햇빛, 부족한 정책
44 프랑스 – 거대한 계획, 거대한 진전
46 독일 – 모범이 아니다
48 이웃 국가들 – 불확실성의 체감
50 한국 – 에너지 전환, 절반의 시작

52 글쓴이, 데이터, 표 그래픽 출처
54 협력 단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