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온전한 집을 찾아 떠난다] 베를린-1

글: 조은애 거창하지도 않다. 한낮에는 햇빛이 들어서 식물과 내가 광합성을 하고 이불을 말린다. 두꺼운 벽이 있어 여름과 겨울이 고통스럽지 않고 층간 소음에 잠에서 깨지 않는다. 월세가 오를 때는 집주인에게 타당한 이유를 들을 수 있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협상할 수 있다. 그 즉시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베를린의 어느 날이었다. 날씨가 따뜻해져 더보기…

베를린 도시 텃밭, Himmelbeet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자유롭다 생각되지만, 때로는 콘크리트 빌딩 사이에서, 빠르게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 익명성은 숨이 막히곤 한다. 그럴 때 이방인은 어디에 가야하는가? 여기 흙과 익명의 사람들이 어우러진 Himmelbeet(힘멜비트, 하늘의 밭)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베를린 북서쪽의 베딩(Wedding) 지역에 위치한 Himmelbeet는 한국으로 말하자면 공동 텃밭의 형태를 띄고 더보기…

슈바르츠골드 베를린

작성: 조은애  원고 작성: https://blog.naver.com/berlin-tip/221590116627 베를린의 유명한 쇼핑가인 하케셔 마크트(Hackescher Markt)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 개성 넘치는 쥬얼리 샵을 만나게 된다. 하케셔 마크트 인근 소피엔슈트라세(Sophienstrasse) 한켠의 간판 없는 검은색 매장은 지나가는 행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곳은 슈바르츠골드 베를린(SCHWARZGOLDberlin)로,  옥사나 테스만(Oxana Tessmann)이 작년에 오픈한 쥬얼리 스튜디오다. 그녀가 디자인한 개성이 뚜렷한 쥬얼리는 베를린을 더보기…

미래를 위한 금요일

미래를 위한 금요일 – 학생들이 이뤄낸 국제적인 기후변화 시위 번역: 박상준 원문: Fridays for Future: Students hold international climate change protests (Deutsche Welle 2019.03.15) 기후변화에 대한 무대응을 규탄하는 등교거부 시위가 세계적인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한 어린 스웨덴 기후변화 활동가의 행동을 따르는 시위가 세계 100개 국 이상에서 벌어졌다.   세계 곳곳의 학생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