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벨트 독서모임] 한승태 ‘고기로 태어나서’

목차는 단순했습니다. 1. 닭고기의 경우 2.돼지고기의 경우 3.개고기의 경우 이렇게 세 챕터로 나누어져 있었고, 더 자세히는 1.닭고기의 경우에 산란계 농장, 부화장, 육계 농장이 2. 돼지고기의 경우에 종돈장, 자돈 농장, 비육 농장이 3.개고기의 경우에 첫 번째 개 농장과 두 번째 개 농장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작가는 이 군더더기 없는 목차에서 좁은 케이지에서 더보기…

움벨트 북클럽 – 독일어로 읽는 사회 1

움벨트 북클럽 2기 독일어로 읽는 사회1 – <Die Qualen des Narzissmus>, Isolde Charim <독일어로 읽는 사회>는 독일어권에서 주목받는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함께 읽으며 독일 사회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온라인 독서 모임입니다. 모임은 한 권의 독일어책을 3-4회로 나누어 꼼꼼하게 읽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와 더불어 독일어로 읽었을 때 더보기…

[움벨트 북클럽 1기 모집] ‘디스토피아 소설 함께 읽기’

“어두운 미래, 지키고 싶은 것” 언젠가는 이런 희망을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더 살기 좋은 세상, 모든 생명체가 본연의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곧 도래할 것이라는 희망 말이죠. 그런 희망이 근거 없는 낙관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요. 후쿠시마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였을까요.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난민을 독일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