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지구온난화 가속하는 “부끄러운 항공 여행” 안 할 것

독일에 와서 글로만 접했던 3주, 4주씩 휴가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퇴사를 생각하지 않고는 상상할 수 없는 3주, 4주 휴가가 있다는 것이 부럽기만 했는데, 사실 그 여행을 위해 지불해하는 환경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유럽이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인 것 같지만, 그만큼 환경을 망가뜨린 장본인도 유럽 및 더보기…

[시사인 연재 4] 녹색당 울타리 안에서는 성소수자·이민자들이 어울려 산다

2020년 새롭게 개정된 녹색당 강령 제4장 ‘함께 사는 삶’은 열린사회에 대한 독일 녹색당의 견해를 분명히 보여준다. 강령은 구성원들의 다양성이 사회를 강하게 만들며, 이를 위해 불평등을 해소하고 소수자를 보호하며 혐오와 차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밝히고 있다. 강령은 구체적으로 서로 다른 종교와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 이민자, 여성, 성소수자 등의 권리를 이야기한다. 난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