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의 정치! 독일 녹색당 이야기]① 그레타 세대는 새로운 정치를 원한다

※ 기후변화와 후쿠시마 원전사고,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당’으로 떠오른 독일 녹색당. 올해 9월 있을 연방선거에서 창당 40년만에 최초로 총리를 배출할 것인가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환경만이 아니라 페미니즘과 다양성, 반식민주의와 열린 사회를 향한 정치를 추진해온 독일 녹색당 이야기를, 독일에서 지속가능한 삶과 녹색정치를 연구하고 있는 김인건, 박상준, 손어진 세 필자가 들려준다. [편집자 주]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탈핵’ 코앞으로 온 독일, 핵폐기물 처리 정책은?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탈핵’ 코앞으로 온 독일, 핵폐기물 처리 정책은?

독일의 핵폐기물 처리 거버넌스 사례. 부지 선정과 관련하여 60여 년에 걸쳐 기술관료주의, 전문가 비밀주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관행에서 점차 탈피해왔습니다. 정책 결정 및 집행의 투명성과 공공 참여를 높이는 방향으로 느리게 변화해온 것입니다. 그 실효성을 정확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중요한 것은 핵폐기물 처리와 같이 인간이 단시간에 통제할 수 없고 위험부담이 큰 정책을 시행할 때,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회 구성원들의 알 권리와 참여할 권리를 얼마큼 보장해야 하는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했다는 것입니다.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채식은 기후위기의 대안일까?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채식은 기후위기의 대안일까?
동물권과 생명윤리, 건강 및 영양학, 그리고 친환경성에 있어 비거니즘을 둘러싼 많은 논의가 있지만, 이번 편지에서는 ‘친환경성’에 초점을 맞춰봅니다. 고기를 안 먹거나 덜 먹는 개인적 실천과, 사회적 차원에서 고기 생산을 줄이는 것이 기후위기에 대응책인 것은 분명합니다. 육류, 생선, 유제품까지 먹는 잡식에 비해 비건식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다는 것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어요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폐기물 1kg당 천원’ EU 플라스틱세를 소개합니다

환경세를 도입하기 시작한 지 30여년이 지난 유럽에서 최근 또 하나의 환경세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플라스틱세’(Plastic Tax)인데요, 유럽연합 차원에서 각 회원국에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 1킬로그램당 0.8유로(한화 약 1천원)’를 부과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플라스틱세, 과연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

[석탄 아틀라스] 출간 안내

움벨트의 번역 프로젝트 <아틀라스> 시리즈의 첫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움벨트의 <아틀라스> 시리즈 번역 프로젝트 시작 움벨트가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öll-Stiftung)의 <아틀라스> 시리즈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싶다고 의견을 모았던 게 기억납니다. 하인리히 뵐 재단에는 좋은 보고서, 책이 많이 있지만 움벨트가 그 중에서 <아틀라스> 시리즈를 선택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선 <아틀라스>는 다양한 환경문제에 더보기…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유럽사회의 자세

2003년 5월 창간한 페미니스트 저널 에 프라이부르크에 거주하는 하리타 님과 함께 “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라는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편지는 한국 그린뉴딜과 유럽연합의 그린딜, 독일의 기후보호 프로그램 2030 정책을 분석하고, 기후위기 시대, 강력한 기후보호 정책으로 인기를 높여가는 독일 녹색당에 관해 다루었습니다.

[인터뷰] 오늘부터 나 비건이야!

LA 가는 비행기표를 예매하면서 호기심으로 기내식도 비건으로 신청했다. 비행기를 타던 날 아침도 평범하게 밥에 계란에 비엔나 소세지를 먹고 10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책을 읽고 채식으로 식사를 하고 비행기에 내려서 마중 나온 친구한테 이야기 했다. “오늘부터 나 비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