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온 기후 편지] ‘폐기물 1kg당 천원’ EU 플라스틱세를 소개합니다
환경세를 도입하기 시작한 지 30여년이 지난 유럽에서 최근 또 하나의 환경세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플라스틱세’(Plastic Tax)인데요, 유럽연합 차원에서 각 회원국에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 1킬로그램당 0.8유로(한화 약 1천원)’를 부과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플라스틱세, 과연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
환경세를 도입하기 시작한 지 30여년이 지난 유럽에서 최근 또 하나의 환경세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플라스틱세’(Plastic Tax)인데요, 유럽연합 차원에서 각 회원국에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 1킬로그램당 0.8유로(한화 약 1천원)’를 부과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플라스틱세, 과연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
움벨트의 번역 프로젝트 <아틀라스> 시리즈의 첫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움벨트의 <아틀라스> 시리즈 번역 프로젝트 시작 움벨트가 하인리히 뵐 재단(Heinrich-Böll-Stiftung)의 <아틀라스> 시리즈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싶다고 의견을 모았던 게 기억납니다. 하인리히 뵐 재단에는 좋은 보고서, 책이 많이 있지만 움벨트가 그 중에서 <아틀라스> 시리즈를 선택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선 <아틀라스>는 다양한 환경문제에 더보기…
지구환경보고서 <석탄 아틀라스> 한국어판 출간 움벨트 팀원들과 하인리히 뵐 재단에 컨택해 번역 허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아틀라스 시리즈를 번역한 지 2년이 훌쩍 지났다. 하인리히 뵐 재단 자료는 독일에 살고 있는 움벨트 팀원들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접하고 있던 것들이라 아주 낯설지 않았다. 번역물을 출판해줄 한국 파트너로 한국 최초 생태환경문화잡지인 <작은것이 아름답다>를 만나면서 더보기…
베를린의 유명한 쇼핑가인 하케셔 마크트(Hackescher Markt)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 개성 넘치는 쥬얼리 샵을 만나게 된다. 하케셔 마크트 인근 소피엔슈트라세(Sophienstrasse) 한켠의 간판 없는 검은색 매장은 지나가는 행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곳은 슈바르츠골드 베를린(SCHWARZGOLDberlin)로, 옥사나 테스만(Oxana Tessmann)이 작년에 오픈한 쥬얼리 스튜디오다. 그녀가 디자인한 개성이 뚜렷한 쥬얼리는 베를린을 넘어 미국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더보기…
리히텐베르크(Lichtenberg)는 조금 애매한 지역이다. 베를린에 온 여행자들은 주요 관광지가 모여있는 미테(Mitte)나 힙하다고 알려진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 또는 안전하다고 알려진 샬롯텐부르크(Charlottenburg)를 찾기 때문이다. 리히텐베르크는 크로이츠베르크와 가까운 동쪽에 있지만 걸어서 갈 정도로 가깝지는 않아서, 여행객들이 잘 찾지 않는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로 12회를 맞은 리히텐베르크의 예술 이벤트 Lange Nacht der Bilder를 다녀오니, 더보기…
인터뷰 1에 이어집니다. S: 개신교회를 보면 마르틴 루터는 동물의 친구로 여겨진다. 개신교회에서는 동물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P: 전체적으로 보아 개신교회는 동물을 완전히 대상으로서만 보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여하간 그것은 공식적인 교회 예를 들면 루터파와는 구별되어야 한다. 루터 본인에게서 나온 동물에 관한 두 가지 말이 있다. 하나는 그가 젊었을 때 잘 더보기…
Richard David Precht는 1964년생으로 철학자이자, 출판인, 작가, 그리고 독일어권에서 가장 유명한 지식인 중 한 명이다. 철학과 미학 분야의 명예교수로 베를린과 뤼네부르크에서 활동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한국어 제목: 원제-Wer bin ich – und wenn ja, wie viele?)”, “사랑, 그 혼란스러운(한국어 제목: 원제-Liebe, Ein unordentliches Gefühl)” 등의 저서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2016년 더보기…
1949년 5얼 8일 탄생한 독일연방의 기본법(Grundgesetz)은 제2차세계대전의 패배와 분단이라는 특수한 역사정 상황으로부터 탄생했다. 올해로 탄생 70주년을 맞이한 기본법은 헌법의 역할을 하지만 헌법(Verfassung)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 않다. 기본법은 세계2차대전의 패배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연합군 군사점령 체제 서독의 각 주로부터 임명된 11명의 법학자들이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 지역에 위치한 호수 킴제(Chiemsee)의 한 더보기…
똑똑똑 녹유 기고 독일은 세계적인 환경 선진국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독일의 에너지 전환 정책(Energiewende)은 탈핵, 탈석탄과 함께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수요를 억제하는 등 기존 에너지 체계를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담고 있어 환경 정책의 모범으로 꼽히기도 한다.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서는 어떠할까? 독일이 환경 선진국의 명성에 더보기…